1997년 프랑스의 잔 칼멘트가 122세 164일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을 때 세운 최고령 기록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인구통계학을 연구하는 통계학자들은 이 최고령 기록이 2100년이나 되어야 깨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구통계학자들은 현재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a data-driven approach)을 사용하여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대 수명을 연구하고 있다. 2021년 6월에 발표된 nat의 동료 평가 연구는 110세 이후 사망 위험이 얼마나 낮아지는지, 21세기에 110세라는 연령에 도달하는 인구의 증가라는 두 가지 핵심 요소를 모델링하고 결합했다. 그 결과, 학자들은 21세기 동안 인류의 수명이 126세까지 늘어날 확률은 89%이며, 약 3%의 확률로 몇몇은 132세까지 살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
현재 과학자들의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 거리 중 하나는 인간 수명의 한계이다. 몇몇 생물학자들은 여러 데이터들을 취합한 결과, 노화는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 아니며 의학의 어떠한 발전도 막을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몇몇 인구학자들은 지금 계속 늘어가고 있는 기대 수명에도 분명한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다른 학자들은 인간의 수명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저명한 생물학자들과 의학 전문가들이 의학적인 개입을 통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속속들이 발표하고 있다. 또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나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같은 재벌들 역시 수명 연장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중이다. 2002년 짐 외펜과 제임스 보펠 두 명의 인구통계학자는 1928년에서 1990년 사이 저명한 인구통계학자들이 발표했던 예상 기대 수명이 평균 5년 안에 깨진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인간의 평균 수명과 인간의 최대 수명 사이의 연관성이 적기 때문에 기대 수명과 최대 수명을 분리된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부 인구학자인 s. 제이 올샨스키와 브루스 a. 카네스는 인간의 사망 나이에는 절대적인 규칙은 없다고 말하며, 인간의 최대 수명이 지속적으로 갱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사망할 확률이 증가한다. 예를 들어, 20세보단 80세에 사망할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러나, ‘super centenarian’라고 불리는 초고령자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110세 이상의 연령대를 가지고 있는데, 절대적인 사망률은 높지만 연령대가 더 높아진다고 사망률이 더 늘어나진 않는다. 몇몇 과학자들은 그들의 노화가 멈췄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한,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성별과 인종과 같은 전통적인 인구통계학적 요인들도 super centenarian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여전히 어떻게 super centenarian들이 110세를 훨씬 넘는 나이임에도 건강하게 장수를 하는지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물론, 평균 연령이 높기 때문에 매년 50% 이상의 높은 사망률을 보여준다. 110세에 도달한 1,000명의 super centenarian 중 약 500명이 111세 생일이 되기 전에 사망하고, 112세까지 250명이 더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패턴으로 21세기 동안 얼마나 많은 super centenarian들이 생길지 예측하고 싶어 한다. 과학자들은 un에서 사용되는 인구예측 방법을 사용하여 20세기 중반에 있었던 대규모의 인구 증가가 2100년까지 super centenarian 인구 규모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약 30만 명이 2080년까지 110세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그들 중 적어도 한 명은 130세의 한계를 넘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