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에는 건강을 위해 체온 관리와 면역력 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 오정석 약사는 “피로나 스트레스로 인해 영양소 불균형이 일어나면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어 영양제를 따로 섭취해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하며, 건강한 겨울을 위한 영양제를 추천했다.

비타민 b군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영양소로, 피로 회복과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체내 포도당을 에너지화하는 과정을 돕기 때문에, 비타민 b군을 구성하는 8가지(b2·b3·b5·b6· b7·b9·b12) 중 한 가지라도 부족하면 나머지에도 지장이 생겨 체내 에너지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비타민 b군 활동에 문제가 생기면 세균의 인체 침입을 가장 먼저 감지하는 t-임파구 생산이 감소하고, 그 여파로 면역 기능이 떨어진다. 문제는 겨울철 추운 날씨에는 비타민 b군이 결핍되기 쉽다. 심지어 비타민 b군은 수용성이라 체내에서 쉽게 배출된다. 오정석 약사는 “겨울철 비타민 b군 결핍을 방지하기 위해 적어도 하루에 1번은 고함량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정석 약사는 “신체 온도가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가 떨어지기 때문에 겨울철 면역력은 약해지기 마련이다”라고 말하며, “겨울철 건강관리의 핵심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질 개선과 혈행 개선 기능이 있어, 겨울철 혈액순환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오메가3를 복용할 때는 비타민 e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오메가3 지방산은 기름 성분이기 때문에 빛이나 공기, 열 등에 산패되기 쉬운데, 비타민 e가 이러한 산패 작용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오정석 약사는 “오메가3와 비타민 e 두 성분이 함께 있는 복합형 오메가3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비타민 e와 비타민 c도 함께 복용하는 것도 좋다. 비타민 c는 면역력뿐만 아니라 피로회복, 건강한 피부를 위해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타민 e는 비타민 c의 항산화 효과를 높여주고 비타민 c는 비타민 e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도움말 = 오정석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