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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영양제,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5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영양제 먹는 것을 깜박했다가 갑자기 생각났는데, 물 뜨러 가기는 귀찮고… 그런데 바로 옆에 커피가 있다면? 찝찝하긴 하지만 ‘안 먹는 것보단 나을 거야’라고 생각하며 영양제와 커피를 함께 먹은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김지영 약사는 ‘영양제는 물과 함께 먹는 것’을 강조하며, 커피와 영양제를 함께 먹어야 하면 안 되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1. 이뇨 작용이 촉진되어 영양 성분이 빠져나간다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데, 이는 카페인 때문에 이뇨 작용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먹은 영양제인데, 흡수되지 못한 채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특히 비타민 b군, 비타민 c와 같은 수용성 비타민의 경우, 배출량이 많이 늘어나므로 일반적으로 커피와 영양제는 2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먹는 것을 추천한다. 2. 위장장애가 생긴다영양제를 먹으면 위에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하부식도 괄약근을 이완해 위산 역류를 일으켜 같이 먹으면 더 심한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또 당과 크림, 유지가 많이 들어 있는 커피음료는 특히 더부룩함까지 유발할 수 있다. 3. 영양제 성분이 잘 흡수되지 않는다커피를 비롯한 녹차, 홍차 등도 해당이 되는데, 차 성분에 주로 많이 들어 있는 탄닌이라는 성분은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한다. 탄닌은 금속을 흡착하는 성질이 강해 미네랄과도 결합을 잘하여 체내 흡수를 방해한다. 특히 칼슘과 철 같은 경우는 원래도 흡수율이 높지 않은데, 커피와 함께 마시면 흡수가 더욱 방해된다. 또한 커피는 소장에서 분비되는 비타민 d를 흡수하는 수용체를 차단하기도 한다.영양제는 반드시 물과 함께 먹어야 한다

4.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다비타민 c와 같은 수용성 비타민은 열에 약한데, 뜨거운 커피와 함께 먹으면 영양소 파괴가 쉽게 일어날 뿐만 아니라, 높은 온도에서 알약이 녹아버려 산 성분이 식도에 자극까지 줄 수 있다. 김지영 약사는 “뜨거운 커피만 마셔도 식도암의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설상가상 산으로 자극을 추가하면 치명적일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5. 카페인 적정용량이 초과할 수 있다영양제 중에서 피로해소제 같은 경우 간혹 카페인이 함유된 경우가 있다. 커피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 자신도 모르게 너무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도움말 = 김지영 약사